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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국시리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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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1992년 한국시리즈는 정규 시즌 1위 빙그레 이글스와 3위 롯데 자이언츠의 대결로, 롯데 자이언츠가 4승 1패로 우승을 차지했다. 롯데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플레이오프에서 해태 타이거즈를 꺾고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한국시리즈 MVP는 롯데의 투수 박동희가 차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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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2년 한국시리즈
1992년 한국시리즈
개최 년도1992년
우승 팀롯데 자이언츠
우승 팀 승리 수4
우승 팀 감독강병철
우승 팀 시즌 성적71승 55패 (정규 시즌 3위)
상대 팀빙그레 이글스
상대 팀 승리 수1
상대 팀 감독김영덕
상대 팀 시즌 성적81승 2무 43패 (정규 시즌 1위)
경기 일정1992년 10월 8일 ~ 10월 14일
MVP박동희

2. 정규 시즌

1992년 정규 시즌은 빙그레 이글스가 81승 2무 43패, 승률 0.651로 압도적인 1위를 차지했다. 롯데 자이언츠는 71승 55패, 승률 0.563으로 3위를 기록하여 포스트시즌 진출에 성공했다.

순위구단승률게임 차
1빙그레812430.6510.0
2해태711540.56710.5
3롯데 자이언츠710550.56311.0
4삼성672570.54014.0
5OB564660.46024.0
6태평양563670.45624.5
7LG533700.43327.5
8쌍방울411840.32940.5


2. 1. 정규 시즌 순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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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구단승률게임 차
1빙그레812430.6510.0
2해태711540.56710.5
3롯데 자이언츠710550.56311.0
4삼성672570.54014.0
5OB564660.46024.0
6태평양563670.45624.5
7LG533700.43327.5
8쌍방울411840.32940.5


3. 포스트시즌

롯데 자이언츠는 준플레이오프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2승 0패, 플레이오프에서 해태 타이거즈를 3승 2패로 꺾고 199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준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 0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상세 결과
1차전10월 8일롯데 자이언츠한국어 3 - 0 삼성 라이온즈 (사직 야구장)
승리 투수: 염종석 (1승) 패전 투수: 성준 (1패)
2차전10월 9일롯데 자이언츠 4 - 0 삼성 라이온즈 (대구시민운동장)
승리 투수: 박동희 (1승) 패전 투수: 김상엽 (1패)
홈런: 롯데- 박계원 (4회초, 1점), 한영준 (6회초, 1점)



'''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해태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승리하여 199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승리팀경기 결과상대팀
롯데 자이언츠3 - 0 - 2해태 타이거즈



롯데는 해태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 이는 롯데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특히, 염종석은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롯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해태는 이강철과 조계현 등이 분전했지만, 롯데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3. 1. 준플레이오프

준플레이오프에서 롯데 자이언츠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승 0패를 기록하며 플레이오프에 진출했다.

경기상세 결과
1차전10월 8일롯데 자이언츠한국어 3 - 0 삼성 라이온즈 (사직 야구장)
승리 투수: 염종석 (1승) 패전 투수: 성준 (1패)
2차전10월 9일롯데 자이언츠 4 - 0 삼성 라이온즈 (대구시민운동장)
승리 투수: 박동희 (1승) 패전 투수: 김상엽 (1패)
홈런: 롯데- 박계원 (4회초, 1점), 한영준 (6회초, 1점)


3. 1. 1.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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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상세 결과
1차전10월 8일롯데 자이언츠한국어 3 - 0 삼성 라이온즈 (사직 야구장)
승리 투수: 염종석 (1승) 패전 투수: 성준 (1패)
2차전10월 9일롯데 자이언츠 4 - 0 삼성 라이온즈 (대구시민운동장)
승리 투수: 박동희 (1승) 패전 투수: 김상엽 (1패)
홈런: 롯데- 박계원 (4회초, 1점), 한영준 (6회초, 1점)


3. 2. 플레이오프

롯데 자이언츠해태 타이거즈와의 플레이오프에서 3승 2패로 승리하여 1992년 한국시리즈에 진출했다.

승리팀경기 결과상대팀
롯데 자이언츠3 - 0 - 2해태 타이거즈



롯데는 해태를 상대로 끈질긴 승부를 펼친 끝에 한국시리즈 진출에 성공, 이는 롯데의 저력을 보여주는 결과였다. 특히, 염종석은 플레이오프에서 2승을 거두며 롯데의 승리에 크게 기여했다. 반면, 해태는 이강철과 조계현 등이 분전했지만, 롯데의 기세를 막지 못하고 한국시리즈 진출에 실패했다.

3. 2. 1. 경기 결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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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팀경기 결과상대팀
롯데 자이언츠(3위)3 - 0 - 2해태 타이거즈(2위)


  • 1차전 (10월 2일) - '''롯데 자이언츠''' 5, 해태 타이거즈 4 (연장 10회)
  • * 승리 투수: 염종석 (1승)
  • * 패전 투수: 조계현 (1패)
  • * 홈런: 김성한 (2회말, 솔로)

  • 2차전 (10월 3일) - '''해태 타이거즈''' 9, 롯데 자이언츠 4
  • * 승리 투수: 이강철 (1승)
  • * 패전 투수: 김상현 (1패)
  • * 홈런: 박노준 (3회말, 3점, 5회말, 솔로), 장채근 (6회말, 2점), 이호성 (8회말, 솔로)

  • 3차전 (10월 5일) - '''해태 타이거즈''' 8, 롯데 자이언츠 1
  • * 승리 투수: 조계현 (1승 1패)
  • * 패전 투수: 박동희 (1패)

  • 4차전 (10월 6일) - '''롯데 자이언츠''' 4, 해태 타이거즈 0
  • * 승리 투수: 염종석 (2승)
  • * 패전 투수: 김정수 (1패)

  • 5차전 (10월 7일) - '''롯데 자이언츠''' 10, 해태 타이거즈 4
  • * 승리 투수: 윤학길 (1승)
  • * 패전 투수: 이강철 (1승 1패)
  • * 홈런: 김민호 (1회, 3점)

4. 한국시리즈

4. 1. 경기 결과

10월 8일 -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자이언츠 (1승)2040020008
빙그레 이글스 (1패)0001200126



'''승리 투수''': 박동희 (1승)

'''패전 투수''': 송진우 (1패)

'''홈런''': 롯데 - 이종운 (6회 2점)

롯데는 선발 투수 박동희를 내세워 1992시즌 다승왕 송진우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빙그레는 꼬이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한영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송진우는 2번 조성옥의 1루선상 번트 타구를 수비하다가 중심을 잃고 타자 주자와 접촉했다.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롯데의 주루 방해 주장에 따라 판정이 번복되어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폭투까지 겹치면서 4번 타자 김민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호의 희생 플라이와 공필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박계원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롯데가 크게 앞서나갔다. 6회에는 이종운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빙그레는 경기 후반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8:6으로 롯데가 승리했다. 박동희는 8회까지 8안타, 폭투 3개를 기록하며 4실점했지만, 시속 148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매회 탈삼진(10개)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10월 9일 -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자이언츠 (2승)0000000033
빙그레 이글스 (2패)0000000022



롯데의 연습생(신고선수) 출신 투수 윤형배는, 고졸 에이스 염종석과 함께 롯데 마운드를 이끌 유망주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롯데가 '버리는 경기'로 판단,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소진된 마운드 상황을 고려하여 강병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윤형배를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빙그레는 염종석과 함께 고졸 에이스로 평가받던 정민철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민철은 경기 초반부터 1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6회 2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7회까지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8회 초, 정민철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0:0의 팽팽한 균형은 계속되었다. 윤형배 역시 빙그레 타선을 상대로 산발적인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회까지 2안타로 호투하던 정민철이 8회 초 2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피로감을 보이자, 김영덕 빙그레 감독은 9회에 전날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던 송진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송진우는 원아웃 이후 4연속 좌전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고, 2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한용덕은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했고, 공필성에게 내야 안타, 그리고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점을 추가로 헌납, 3:0으로 롯데가 앞서나가게 되었다.

9회 말,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윤형배는 선두 타자 장종훈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고,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윤학길이 2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막아내며 윤형배에게 한국시리즈 통산 1승을 안겨주었다.

10월 11일 - 사직야구장

빙그레 이글스 (1승 2패)1020000025
롯데 자이언츠 (2승 1패)0011100104



적지에서 2승을 거두고 여유있게 홈으로 귀환한 롯데는 윤학길을 선발 기용했고, 빙그레는 선발 3순위 한용덕을 맞상대시켰다. 빙그레는 초반 3이닝에 3점을 먼저 얻었고, 롯데는 3∼5회에 1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5회부터 등판한 송진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4:3으로 역전당했다. 그러나 빙그레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좌월 2루타로 나간 선두 양용모지화동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좌익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틈에 3루까지 달린 지화동은 2사 후 임주택의 3루 앞 내야 안타로 홈을 밟아 5:4로 역전승을 거두었다. 송진우는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 첫 승을 올렸고, 윤학길은 한국시리즈 첫 패를 10 피안타 완투패로 기록했다.

10월 12일 - 사직야구장

빙그레 이글스 (1승 3패)0000030025
롯데 자이언츠 (3승 1패)21110001X6


  • 승리투수: 염종석 (1승)
  • 패전투수: 정민철 (1패)
  • 세이브투수: 박동희 (1승 1세이브)


염종석정민철. 이 해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두 고졸 신인 투수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 롯데가 6:5로 1점차 승리했다. 염종석은 컨디션 난조로 6회초 집중 4안타로 3점을 잃었으나 팀 타선은 이미 경기 초반에 5점을 뽑아놓고 있었다. 6회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동희는 9회초 양용모, 이강돈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주었으나 8회말 전준호와 조성옥의 연속 2루타로 얻은 6점째를 결승점으로 지켜내 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성옥은 2루타 두 개를 포함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롯데가 얻은 6점은 모두 2사 후에 나왔다. 반면 2차전에서 호투했던 정민철은 2회까지 5안타로 3실점하고 내려갔으며 구원 김홍명도 2이닝에서 2실점했다.

10월 14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4승 1패)2020000004
빙그레 이글스 (1승 4패)0001010002


  • 승리투수: 박동희 (2승 1세이브)
  • 패전투수: 한용덕 (1패)


3승 1패로 절대적 우위에 있던 롯데 자이언츠잠실로 옮겨 빙그레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했다. 롯데는 1, 3회초 각각 2점씩을 뽑아 4점을 앞선 뒤 윤형배-박동희(4회)의 계투로 빙그레의 추격을 4안타 2실점으로 따돌려 4:2로 승리했다. 롯데의 2루수 박정태는 빙그레의 마지막 타자 양용모가 친 타구를 잡아 1루에 있던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키며 롯데 자이언츠의 두 번째 우승을 확정지었다.

4. 1. 1. 1차전

10월 8일 -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자이언츠 (1승)2040020008
빙그레 이글스 (1패)0001200126



'''승리 투수''': 박동희 (1승)

'''패전 투수''': 송진우 (1패)

'''홈런''': 롯데 - 이종운 (6회 2점)

롯데는 선발 투수 박동희를 내세워 1992시즌 다승왕 송진우와 맞대결을 펼쳤다. 경기 초반부터 빙그레는 꼬이기 시작했다. 선두 타자 한영준을 볼넷으로 내보낸 송진우는 2번 조성옥의 1루선상 번트 타구를 수비하다가 중심을 잃고 타자 주자와 접촉했다. 1루에서 아웃 판정을 받았으나, 롯데의 주루 방해 주장에 따라 판정이 번복되어 무사 1, 2루의 위기를 맞았다. 여기에 폭투까지 겹치면서 4번 타자 김민호에게 2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3회초 1사 1, 3루 상황에서 김민호의 희생 플라이와 공필성의 2타점 좌전 적시타, 박계원의 1타점 좌전 적시타로 4점을 추가하며 6:0으로 롯데가 크게 앞서나갔다. 6회에는 이종운이 우월 2점 홈런을 터뜨리며 쐐기를 박았다.

빙그레는 경기 후반 끈질기게 추격했지만, 결국 8:6으로 롯데가 승리했다. 박동희는 8회까지 8안타, 폭투 3개를 기록하며 4실점했지만, 시속 148km의 강속구를 앞세워 매회 탈삼진(10개)을 기록하며 한국시리즈 첫 승을 따냈다.

4. 1. 2. 2차전

10월 9일 - 대전한화생명이글스파크

'''롯데 자이언츠''' 3, 빙그레 이글스 2

롯데의 연습생(신고선수) 출신 투수 윤형배는, 고졸 에이스 염종석과 함께 롯데 마운드를 이끌 유망주였다. 하지만 이번 경기는 롯데가 '버리는 경기'로 판단, 준플레이오프와 플레이오프에서 소진된 마운드 상황을 고려하여 강병철 감독은 어쩔 수 없이 윤형배를 선발로 내세웠다. 반면, 빙그레는 염종석과 함께 고졸 에이스로 평가받던 정민철을 선발로 내세웠다.

정민철은 경기 초반부터 17타자를 연속 범타 처리하며 6회 2아웃까지 퍼펙트 피칭을 선보였다. 7회까지 단 2안타만을 허용하며 압도적인 투구를 이어갔다. 8회 초, 정민철은 사사구 2개를 내주며 잠시 흔들렸지만, 0:0의 팽팽한 균형은 계속되었다. 윤형배 역시 빙그레 타선을 상대로 산발적인 안타만을 허용하며 무실점 투구를 이어갔다.

7회까지 2안타로 호투하던 정민철이 8회 초 2개의 사사구를 허용하며 피로감을 보이자, 김영덕 빙그레 감독은 9회에 전날 선발 등판에서 부진했던 송진우를 투입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그러나 송진우는 원아웃 이후 4연속 좌전 안타를 맞으며 1실점했고, 2사 1, 3루 상황에서 마운드를 내려갔다. 이어 등판한 한용덕은 볼넷으로 만루를 허용했고, 공필성에게 내야 안타, 그리고 밀어내기 볼넷을 내주며 2점을 추가로 헌납, 3:0으로 롯데가 앞서나가게 되었다.

9회 말, 8회까지 무실점으로 호투하던 윤형배는 선두 타자 장종훈에게 좌중월 2루타를 맞고, 볼넷을 내주며 1사 1, 2루 위기에 몰렸다. 그러나 구원 등판한 윤학길이 2안타를 허용했지만 2실점으로 막아내며 윤형배에게 한국시리즈 통산 1승을 안겨주었다. 이 승리는 롯데에게 매우 값진 승리였으며, 윤형배는 일약 스타덤에 올랐다. 반면, 송진우는 패전의 멍에를 쓰며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4. 1. 3. 3차전

10월 11일 - 사직야구장

빙그레 이글스 (빙그레)1020000025100
롯데 자이언츠 (롯데)001110010491



적지에서 2승을 거두고 여유있게 홈으로 귀환한 롯데는 윤학길을 선발 기용했고, 빙그레는 선발 3순위 한용덕을 맞상대시켰다. 빙그레는 초반 3이닝에 3점을 먼저 얻었고, 롯데는 3∼5회에 1점씩을 뽑아 동점을 만들었다. 5회부터 등판한 송진우는 8회 2사 2루에서 전준호에게 중전 적시타를 맞아 4 대 3으로 역전당했다. 3연패를 혼자 뒤집어쓸 판. 그러나 빙그레는 9회초 마지막 공격에서 좌월 2루타로 나간 선두 양용모지화동이 좌전 적시타로 불러들여 극적인 동점을 만들고, 좌익수가 공을 뒤로 빠뜨린 틈에 3루까지 달린 지화동은 2사 후 임주택의 3루 앞 내야 안타로 살아 5 대 4로 극적인 역전승을 거두었다. 송진우는 드디어 개인 통산 한국시리즈 첫 승을 올렸고, 윤학길은 한국시리즈 첫 패를 10 피안타 완투패로 기록했다.

빙그레 이글스 (빙그레)1020000025
롯데 자이언츠 (롯데)0011100104
선발 투수
승리 투수송진우 (1-2)
패전 투수윤학길 (0-1-1세이브)
세이브
홈런공필성 (3회말, 솔로)


4. 1. 4. 4차전

10월 12일 - 사직야구장

'''롯데 자이언츠''' 6, 빙그레 이글스 5

  • 승리투수: 염종석 (1승)
  • 패전투수: 정민철 (1패)
  • 세이브투수: 박동희 (1승 1세이브)


염종석과 정민철. 이 해 가장 큰 센세이션을 일으켰던 두 고졸 신인 투수가 한국시리즈에서 맞붙었다. 전 경기에 이어 이번에도 롯데는 8회 1점을 얻고 빙그레는 9회에 2점을 뽑았다. 그러나 결과는 달랐다. 롯데가 6 대 5로 1점차 승리였다. 염종석은 컨디션이 좋지 않은 탓에 점차 구위가 떨어져 6회초 집중 4안타로 3점을 잃었으나 팀 타선은 이미 경기 초반에 5점을 뽑아놓고 있었다. 6회 2사 1, 3루에서 마운드를 넘겨받은 박동희는 9회초 양용모, 이강돈에게 2루타를 얻어맞아 2점을 내주었으나 8회말 전준호와 조성옥의 연속 2루타로 얻은 6점째를 결승점으로 지켜내 시리즈에서 1승 1세이브를 기록했다. 조성옥은 정규 시즌에서 벤치 신세를 진 것을 분풀이하듯 2루타 두 개를 포함 5타수 5안타를 기록했다. 롯데가 얻은 6점은 모두 2사 후에 나온 것이었다. 반면 2차전에서 호투했던 정민철은 2회까지 5안타로 3실점하고 내려갔으며 구원 김홍명도 2이닝에서 2실점, 팀이 전의를 잃게 만들었다.

4. 1. 5. 5차전

10월 14일 - 서울종합운동장 야구장

롯데 자이언츠한국어롯데한국어202000000471
빙그레 이글스빙그레한국어000101000245
승리투수한국어박동희
패전투수한국어한용덕
홈런한국어없음



3승 1패로 절대적 우위에 있던 롯데 자이언츠가 시리즈를 잠실로 옮겨 빙그레에게 마지막 일격을 가했다. 선제점을 얻은 팀이 한번도 지지 않았듯이 롯데는 1, 3회초 각각 2점씩을 뽑아 4점을 앞선 뒤 윤형배-박동희(4회)의 빛나는 계투로 빙그레의 추격을 4안타 2실점으로 따돌려 4 대 2로 승리, 잔여 스케줄을 생략했다. 롯데의 2루수 박정태는 빙그레의 마지막 타자 양용모가 친 타구를 잡아 1루에 있던 주자를 2루에서 포스 아웃시키며 두 손을 번쩍 들어 롯데 자이언츠의 두 번째 우승을 알렸다.

4. 2. 한국시리즈 MVP

1992년 한국시리즈 MVP는 롯데 자이언츠 투수 박동희에게 돌아갔다. 박동희는 3경기에 등판하여 2승 1세이브를 기록했다.

5. 1992년 한국프로야구의 특징

5. 1. 롯데 자이언츠의 기적

5. 2. 고졸 신인 투수들의 활약

5. 3. 빙그레 이글스의 좌절

6. 미디어 중계

6. 1. TV 중계

KBS 1TV에서는 정도영(2차전), 이장우(4차전) 캐스터가, 하일성 해설위원이 중계를 맡았다.[4] MBC TV에서는 임주완(1·5차전), 양진수(3차전) 캐스터가, 허구연 해설위원이 중계를 담당했다.[4] SBS TV에서는 유협(5차전) 캐스터와 김동엽 해설위원이 중계했다.[4]

6. 2. 라디오 중계

KBS 제1라디오에서는 하일성이 해설위원을 맡아 1, 3, 5차전 중계를 했다. MBC 표준FM에서는 허구연이 해설위원을 맡아 2, 4차전 중계를 담당했다.

참조

[1] 뉴스 감독의「선수신뢰」가 낳은1승 https://newslibrary.[...] 경향신문 1991-09-30
[2] 뉴스 빙그레 장타력 바탕 첫패권"장담" 롯데 "패기로 8年前(연전)영광 재현" https://newslibrary.[...] 동아일보 1992-10-05
[3] 뉴스 개인타이틀 4人幇(인방) 경쟁 https://newslibrary.[...] 경향신문 1992-06-21
[4] 방송 SBS 첫 중계방송 SB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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